[물류]
- 해운사, 2년만에 ‘갑’에서 ‘을’… 해상운임 급락에 주도권 넘겨
- 미 IRA, EU 핵심원자재법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 美-日, 희토류 공급망에서 中 배제… 독점체제 막는다.
- 뉴욕 JFK 공항 화재로 ‘정전대란’ 이틀째 폐쇄…
[경제]
- “미국산 부품 구하기 힘들어”… 난관 봉착한 ‘바이 아메리칸’
- 베이글 위에 뿌려진 아편?... 美 국방부 ‘양귀비씨’ 금지령
- 美 인플레에 월마트, 홈디포 “올해 실적 전망 어두워”
- ‘좋아요’가 뭐길래… 틱톡 유행 美 지하철서 사망자 속출
- 美 ‘재택근무 축소’에 아마존 직원들 거센 반발
- “美 IRA 보조금 받자”… 테슬라, 독일서 생산 줄인다
[물류]
해운사, 2년만에 ‘갑’ →’을’… 해상운임 급락에 주도권 넘겨
해상운임 급락에 해운사 ‘을’ 전락
코로나19 기간 동안 화주들에 으름장을 놓았던 미국 서부 항만의 컨테이너 운송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컨 실적은 전년대비 16%가 감소한 72만 6,014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 중 수입 컨테이너는 37만 2,040TEU로 13%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수출의 경우 3%가 증가한 10만 2,723TEU를 기록했고, 전체 빈 컨테이너 총 25만 1,25 1TEU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항만당국은 “수입 컨테이너 수요 부진과 많은 선사들의 빈 항해 등 항해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물동량 추세 감소 는 2월에도 이어질 것이다. 다만 하반기 시장 수요는 견고해 질것이며, 서부 항만 전반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중장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같은 실적 감소는 이미 알려 진 것처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도 있지만 서부 항만의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동부 항만으로 수요가 이전하면서 더욱 심화된 측면이 있다.
<카고프레스>
미 IRA, EU 핵심원자재법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 권역 내에서 생산된 배터리 원료가 일정 비율을 넘을 것을 규정하는 것이다.
이는 배터리 내 핵심광물이 미국 혹은 미국 FTA 체결국에서 40% 채굴 또는 가공되거나 북미 지역 내에서 재활용 된 것이어야 한다. EU 또한 핵심원자재법(CRMA)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 유럽 역내에서 생산된 리튬 및 희토류 등 원자 재가 투입된 이차전지 제품에만 세금과 보조금 혜택이 제공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0년 535억 달러, 2040년 1,741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견기업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 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LG에너지 솔루션, LG화학은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 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황산 니켈을 10년간 구매 예정이다. 더하여 ‘고려아연’도 미국 내 폐배 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계획 중에 있다.
<한국무역협회>
美-日, 희토류 공급망에서 中배제… 독점체제 막는다
희토류는 각종 전자제품과 첨단기기에 반드시 필요한 희귀 자원이다.
미국이 사실상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글로벌 공급망을 바꾸기 시작했다. 미국이 가시적으로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면 만만치 않은 파장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생산업체가 중국을 거치지 않고 일본 기업에 직접 희토류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다.
기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마운틴 패스’ 광산에서 희토류가 채굴되면 중국에서 제련을 거쳐 일본으로 갔는데, 미국 기업 MP머터리얼스와 일본의 스미모토상사가 직접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을 배제한 것이다.
두 기업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계약이 일본 제조업 부문에 중요한 핵심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다양화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60%는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중국은 정제와 가공 부문에서도 시장 내 9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주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활용 기술을 ‘수출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는 미국의 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 금지에 맞서는 전략 중 하나인데 미국은 중국이 세계 희토류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희귀광물 사업에 3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BS Biz>
뉴욕 JFK 공항 화재로 ‘정전대란’ 이틀째 폐쇄…
미 동부의 최대 관문인 뉴욕 존 F.케네디(JFK) 공항의 국제선 1터미널이 화재로 인한 정전사태로 이틀째 폐쇄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국제선 항공편들이 대거 결항되는 ‘정전대란’이 빚어졌다.
JFK 공항을 운영하는 뉴욕, 뉴저지항만청 과 공항 측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JFK 1터미널이 전기문제로 2월 17일에도 계속 폐쇄된다”며 “포트오소리티는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항공기 운항을 가능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터미널이 이틀 연속 문을 닫은 것은 전날 새벽 다용도실에서 전기패널 문제로 작은 화재가 발생해 정전된 여파라고 CBS 뉴욕 등 지역 매체들이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1터미널에 언제 전기가 복구되고 정상 운영이 가능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태다. JFK 공항 1터미널에서는 한국 국적항공사들 뿐 아니라 에어프랑스, 일본항공, 루프트한자, ITA, 중국 국제항공 등 여러 나라의 항공사들이 국제선을 운항한다. 이들 항공사도 예정됐던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JFK 4터미널 또는 뉴저지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등 인근으로 항공편을 변경하고 있다.
<한국일보>
[경제]
“미국산 부품 구하기 힘들어”… 난관 봉착한 ‘바이 아메리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제조업 부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다.
강화된 ‘미국산 원료 사용’ 기준을 맞추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는 지난해 말 바이든 정부가 서명한 1조달러(약1, 300조원) 규모의 인프라법이 효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법의 핵심은 미국산 원료 사용인데 도로나 다리, 항만 등을 건설하는데 있어 미국산 부품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WP는 “많은 산업이 여전히 공급망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바이 아메리칸’ 규정이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며 “필수 인프라 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미국 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지만, 여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계에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미 교통부 는 크레인과 선박 리프트 등 화물 장비 구입에 연방 인프라 자금을 사용하겠다는 항만 당국의 신청을 ‘국내산 규정’을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그러나 이 기준을 맞추기에는 미국 내에서 제조업체를 찾을 수 없다는 것 항만협회 측 의 입장이다.
이 밖에도 각 주정부와 지역 교통당국은 고속도로 포장에 사용되는 안전용 반사 유리구슬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자재는 대부분 일본과 유럽에서 생산된다. 미 정부가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안별로 예외 적용을 검토 중이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 아메리칸’ 기조가 수십년간 추진했던 자유무역 기조와 충돌해 한동안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WP는 분석했다.
<경향신문>
베이글 위에 뿌려진 아편?,,, 美 국방부 ‘양귀비씨’ 금지령 마약성 진통제 성분 검출우려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귀비씨 베이글이 당분간 미군들의 식단에서 사라진다. 양귀비씨 섭취를 금지하 라는 국방부의 새 지침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길버트 시스네로스 차관 명의 메모를 통해 장병들에게 식품 및 제빵류 등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양귀비씨를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세스네로스 차관은 “예방 차원에서 장병 보호 및 약물 검사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양귀비씨를 피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알려져 있지만, 양귀비씨 자체는 아편 함량이 거의 없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등에서는 제과, 제빵 등에 널리 사용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유통이 제한된다. 미국 반도핑기구는 수확 과정에서 양귀비씨가 아편을 일부 흡수할 수 있고, 이것이 체내에서 소화되며 마약성 진통제 성분인 모르핀과 코데인을 일부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MBN>
美 인플레에 월마트, 홈디포 “올해 실적 전망 어두워”
미국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와 홈디포가 올해 인플 레이션으로 인해 실적 둔화를 예상했다.
2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4분기 미국 매장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9% 성장률을 웃도는 것이다.
월마트는 연말 성수기 소비자들이 장난감과 전자제 품, 의류 등 선물 대신 필수품을 구매하는 경향으 로 식료품 판매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료품은 의류나 장난감과 같은 품목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중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무료 11.3%나 올랐으며, 미국 소비자들 이 절약을 위해 월마트와 같은 할인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한, 월마트는 직원 최저 임금을 시간당 12달러에서 14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해 매장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월마트의 올해 실적은 주요 저소득층 쇼핑객들이 인플레이션으로 계속 타격을 받는 동시에 임금 인상으로 마진압박 을 받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테리어 전문 마트 홈디포도 올해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홈디포는 4분기 매출이 358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인 359억달러를 하회한다. 홈디포는 올해 매출도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ewsis>
‘좋아요’가 뭐길래… 틱톡 유행 美 지하철서 사망자 속출
‘지하철 올라타 서핑’ 영상 찍다 사망 NYT “틱톡서 유명해지려는게 화근”
미국에서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 서핑하는 듯한 영상을 찍느라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른다고 있어 논란이다.
이같이 위험천만한 행동을 두고 수년 전부터 경고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최근 틱톡 같은 SNS에서 유행처럼 화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 면 뉴욕 브루클린 근처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다가 숨진 15살 소년의 사례다.
이달 20일에도 또 다른 15살 소년이 뉴욕 윌리엄스버그 다리를 건너는 지하철 위에서 ‘서핑’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하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거나 옆에 매달려 가는 시도는 최근 들어 급증하는 모양새다. 뉴욕 교통 당국은 이러한 사례가 2021년 206건 에서 2022년 928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일부 청소년들이 SNS에서 유명인이 되기 위해 골몰하고, 틱톡에서 주목 받으려 하는 게 화근이 된다고 지적했다. 덴버대 한 심리학과 교수는 “조회 수를 올리고 ‘좋아요’를 받기 위해 점점 더 제정신이 아닌 행동을 하게된다”고 비판했다.
<한국경제>
美 ‘재택근무 축소’에 아마존 직원들 거센 반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재택근무 축소에 나서면서 직원들 반발에 직면하고 이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1만6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오는 5월 1일부터 최소 주 3일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지시에 대한 불만을 공유하는 업무용 메신저 채널에 가입했다.
또 사무실 복귀 지시를 철회하라는 청원에 현재까지 5000명의 직원이 서명했다. 해당 청원은 “사무실 복귀가 다양성, 지속 가능성 등 아마존의 핵심 가치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상당수 직원들은 사무실로 출퇴근하기 위해 탁아 서비스, 노부모를 위한 간병인을 찾거나 이사를 해야 할 수도 있는 데 대해 좌절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주 아마존 CEO는 직원들에게 오는 5월부터 일주일에 최소 3일 사무실 근무를 지시했다. 그는 사무실 복귀가 회사 문화와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한 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애플은 지난해부터 일부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요구했고 디즈니도 주 4일 사무실 근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Newsis>
“美 IRA 보조금 받자”… 테슬라, 독일서 생산 줄인다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독일에서 전기차 배터리 완제품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미국에서 생산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 브란덴부르 크주 경제부는 테슬라가 브란덴부르크에서 배터리 완제품을 생산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에서 일부 생산 단계를 거치기로 했다는 성명을 냈다.
테슬라는 지난해 베를린 외국에 세운 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연간 50 GWh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계획은 전면 수정됐다. 미국의 ‘바이 아메리칸’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이 지난해 자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를 생산하는 전기차 기업에 세금 감면과 소비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자 계획을 바꾼 것이다.
미국이 지난 해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에는 KWh 당 35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내년부터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배터리에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된 부품을 50%이상 사용해야 하고, 2029년부 터는 이를 100%로 높여야 보조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