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 수요부진 및 공급 과잉 악재에 전 항로 운임 가파른 하향곡선
- 북미최초 ‘캐나다, 미국, 멕시코’ 관통 철도 물류망 탄생
- MSC, 4월 15일 부 美 항로 일괄운임인상(GRI) 단행
- 이젠 북미가 대세,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촉발한 전기차 공급망 재편
[경제]
- 뉴욕 월가, 美 연준 연내 금리 인하 베팅은 위험
- 美 하원 외교위원회 “IRA로 한국 등 부당한 피해 입어선 안돼”
[이슈]
- 머스크 등 “윤리 규정부터 마련… AI개발, 최소 6개월 멈추자”
- 챗GPT로 가장 많이 사라질 직업 1위 회계사, 다음은?
[물류]
수요부진 및 공급 과잉 악재에
전 항로 운임 가파른 하향곡선
임시결항 등 공급 조절 전략 ‘약발 안들어’
북미항로는 선사들의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이 계속되고 있지만 공급이 여전히 수요를 웃돌면서 약세 시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재고가 쌓이고 있는 데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에 컨테이너 물동량 약세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선사들의 전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임시결항으로 30% 가량의 공급 감소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물동량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수요 부진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미국 통관조사회사인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올해 2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19만 TEU에 그쳤다. 올해 1월 미국발 아시아행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45만 8000TEU였다.
운임은 서안이 7주, 동안이 41주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 해운거래소가 발표한 3월 17일자 상하이발 북미 서안과 동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161달, 208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1163달러, 2194달러와 비교해 서안은 0.2%, 동안은 5% 하락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북미최초 ‘캐나다·美·멕시코’ 관통
철도 물류망 탄생
“물류거점 6곳으로 늘어나 韓기업 공급망 다변화”
수소연료 추진 화물열차 도입 등 ESG 경영도 박차
캐나다퍼시픽캔자스시티철도(CPKC)의 출범으로 우리 기업의 북미 물류시장 진출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달 중순 미국 육상교통위원회는 캐나다퍼시픽철도(CP)와 미국 철도회사 캔자스시티서던(KCS) 합병을 승인했다.
지난 2021년 9월 CP와 KCS가 310억달러 규모의 합병 계약에 합의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CPKC는 북미 최초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을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앞세워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의 국내 화물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미국 육상교통위원회 승인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CP부사장은 CPKC 출발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공급망을 다변화해 물류비 절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P는 캐나다 전 지역과 미국 시카고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등을 포함해 2개국을, KCS는 미국 캔자스시티부터 멕시코 라자로카르데나스 등 2개국을 각각 연결하고 있다.
CPKC가 출범하면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을 아우르는 철도물류서비스가 탄생했다. 합병 이후 규모 면에서는 예전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북미 최초로 캐나다에서 미국 멕시코까지 3개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철도물류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주요 물류 거점 역시 캐나다 밴쿠버, 몬트리올과 세인트존, 미국 뉴올리언스, 멕시코 라자로카르네다스와 베라크루즈 등 6곳으로 늘어나 한국 화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물류 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
<코리아쉬핑가제트>
MSC, 4월 15일 亞→ 美항로 GRI 단행
MSC는 4월 15일부터 아시아에서 미국항로에 대해 일괄운임인상(GRI)을 단행한다. 인상폭은 20피트는 540달러, 40피트는 600달러, 40피트 하이큐빅은 600달러, 45피트는 760달러이다.
미국 서안에서 내륙운송을 통한 동부지역 서비스(IPI,RIPI)에 대해선 20피트는 720달러, 40피트는 800달러, 40피트 하이큐빅은 800달러, 45피트는 1,013달러를 각각 인상한다.
<Cargo News>
이젠 북미가 대세,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촉발한
전기차 공급망 재편
배터리, 전기차 제조공장 등 전기차 공급망의
북미 중심 재편 움직임 가속
글로벌 OEM들의 북미 전기차 공급망의 편승 열기가 뜨겁다. 전기차 전용 신규 공장을 설립하거 나, 기존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북미에서 전기차를 최종적으로 조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배터리 등 협력업체의 진출도 연달아 발표되는 상황이다. 자동차 산업의 여명기에 영광을 누렸던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함께 전기차 시대, 왕의 귀환을 꿈꾸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전기차 공급망 관련 투자계획 관련하여 전기SUV 및 픽업트럭 생산거점으로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리스우드를 낙점한 데 이어 3월 13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기가팩토리”급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 발표한 것이다.
또한, 2030년까지 미국에 약 25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 공장(미 채터누가, 멕시코 푸에블라)의 확장을 포함하여 향후 5년간 약 71억 달러를 북미에 투자하겠다고 지난 2022년 3월 발표한 바 있다.
작년 8월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전기차 공급망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 된 전기차 중 배터리 부품 요건과 핵심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차량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 법안으로 수많은 글로 벌 완성차 업체들이 북미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앞다투어 확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혼다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BMW는 사우스캐 롤라이나주, 현대자동차 그룹은 조지아주, 도요타는 노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공장을 계획하며 글로벌 OEM들은 경쟁적으로 북미에 전기차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KOTRA 해외시장뉴스>
[경제]
뉴욕 월가, 美 연준
연내 금리 인하 베팅은 위험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 하 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에 대해 미 뉴욕 월가에서는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 CNBC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월가 금융기업들이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지나치게 기대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ME그룹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후 이르면 7월부터 인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최대 1%p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주 FOMC 회의 후 앞으로 0.25%p 한차례 금리 인상 후 연말까지 동결하는 것을 시사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부터 9회 인상을 거치 면서 제로(0)에서 4.75~5.00% 상승한 상태다.
블랙록은 주간 투자 노트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침체가 닥쳐올 때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옛 전술”이라며 “현재는 연준이 끈질긴 물가상승과 싸우기 위한 침체 유발을 일으키려 하고 있어 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시각” 이라고 했다.
블랙록 전략가들은 투자노트에서 주식 시장이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더 심각한 신용 위기 또는 예상보다 큰 깊은 침체가 발생해야만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정리했다.
<파이낸셜뉴스>
美 하원 외교위원회
“IRA로 한국 등 부당한 피해 입어선 안돼”
옐런 재무장관에 韓 등 동맹국 피해경감방안 주문
美 정부, ‘광물 공급망 협정’ 등 IRA보완책 추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 등 동맹국이 부당한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IRA가 한국 등 동맹국과 정치, 경제적 관계를 악화시키는 부작용 을 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8일 미 하원에 따르면 외교위원회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지난해 IRA가 제정된 후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보조금과 최종 조립 요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동맹국이 이 법으로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외교위 의원들은 “미국은 현재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경제적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며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경〮제력을 확장하는 상황에서 중요할 동맹국을 잃을 만한 위험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맹국, 우호국과 협력해 우리의 경제적 수요를 충족하고 중국의 부정적인 영향력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외교위 의원들은 옐런 장관에게 국무부, 상무부와 논의해 IRA가 한국 등에 미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이슈]
머스크 등 “윤리 규정부터 마련…
AI개발, 최소 6개월 멈추자”
스티브 워즈니악, 유발 하라리 등과 업계에 공개서한
“AI, 사회, 인류에 심각한 위험 초래할 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각계 인사 1000여명 이 윤리성과 안전성이 담보되기 전까지 첨단 인공지능 개발을 보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I 연구 관련 비영리단체인 퓨처오브라이프는 최근 “모든 AI 연구기관에 GPT-4(오픈AI가 이달 공개한 최신 AI 언어학습 모델)보다 강력한 AI 시스템 학습을 최소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는 공개서한을 AI개발업계에 보냈다.
이 서한에는 머스크CEO와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 잔 탈린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 등 각계 인사 1126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인간과 경쟁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춘 AI는 사회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한 AI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I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고 만일의 혼란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프로토콜과 거버넌스 시스템을 만들어질 때까지 첨단 AI 개발을 보류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일부 회사는 최근 오히려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AI 윤리 관련 인력을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머스크가 이끄는 트위터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 등이 AI 윤리 담당 조직과 직원을 축소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데일리>
챗GPT로 가장 많이 사라질 직업 1위
회계사, 다음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가장 많이 사라질 직업은 회계사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보도했다. 회계사에 이어 수학자, 통역사, 작가 등이 가장 많이 사라질 직업군이라고 WSJ은 전했다. 그밖에 홍보 전문가, 법원 속기사, 블록체인 엔지니어도 챗GPT와 같은 기술에 많이 노출된 직업으로 꼽혔다.
가장 영향을 덜 받는 직업은 요리사, 오토바이 정비사, 석유 및 가스 노동자 순이었다.
오픈 AI의 연구 결과, 업무의 10% 이상이 챗GPT 기술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는 미국 전체 노동자의 80%에 해당했다. 대부분의 일자리가 AI의 영향으로 일정 부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보고서뿐 아니라 챗GPT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를 내고 생성형 AI가 미국과 유럽의 3억 개 정규직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챗GPT 기술로 세계 GDP(총생산)가 7% 증가할 수 있지만 일자리 3억개가 사라지면서 ‘중대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봤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