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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길어지는 홍해 리스크
해운업황 ‘반짝 특수’로 이어지나

홍해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길어지며 침체됐던 해운경기에 온기가 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물류난에 따라 운임비가 급등하며 해운업계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3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야흐야 사레아 대변인은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의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지난해 11월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현재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20여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하고 있다.

홍해는 수에즈운하와 연결돼있는 아시아-유럽을 오가는 지름길 항로다.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량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무역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하게 되면 이동기간이 10~14일 늘어나 유통에 차질을 빚게 된다.

현재 세계 1, 2위 해운업체인 MSC와 머스크를 비롯해 독일의 하팍로이드, 대만의 에버그린과 양밍, 노르웨이의 왈레니우스 빌헬름센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아프리카 희망봉을 거쳐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HMM를 비롯해 장금상선 등 10개 선사들이 우회 경로를 운항 중이다.

이처럼 홍해발 물류 차질이 빚자, 해상 운임 비용은 가파르게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해상 운임지표인 SCFI는 지난달 29일 기준 1759.57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15일 운임지수가 1093.52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2주 사이 60.9%나 급등한 것이다. SCFI가 1700선을 회복한 건 2022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물류적체 현상에 따른 운임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SCFI 지수가 4500을 돌파하는 등 1년새 2배 이상 오르며 해운사들이 역대 최고 수익을 벌어들인 적이 있다.

특히, 당분간 글로벌 선사들의 수에즈운하 재개 운항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머스크가 홍해 항해를 일시 중단한 뒤 약 2주 만에 운항을 재개해보기도 했지만, 자사 소유의 ‘머스크 항저우호’가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자 홍해 항로 운항을 다시금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운송 지연과 물류비 증가를 비롯해 화주들의 재고 보충 압박이 커지며 운임비용이 일부 상승할 수 있다”라며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달리 현재는 선박 공급량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이 운임비가 치솟는 수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경제>

 

수에즈 연결 장비 불균형에 대해 $5,000/FEU의 태평양 횡단 운임을 제시하는 선사들

선사들은 홍해 운항 중단으로 인한 장비 불균형 심화로 인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1월 15일부터 아시아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향하는 FEU당 5,000달러의 스팟 운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운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운송업체들은 이미 12월 15일에 현물 컨테이너 운임과 포워더에게 부과하는 모든 종류의 운임(FAK)을 FEU당 약 1,750달러에서 1월 1일에 FEU당 2,750달러로 성공적으로 인상한 바 있다.

홍해의 안보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선박이 남부 아프리카 주변으로 우회하고, 2월 10일 이른 설날을 앞두고 미국 내 소매 재입고가 이뤄지는 가운데 동쪽 태평양 횡단 운송업체의 새로운 요금 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 아시아발 미국 서안행 현물 운임은 FEU당 2,733달러로 지난 2주 동안 45% 상승했다.

이 운송업체 소식통은 수에즈 보안 상황이 즉시 해결되더라도 기존 장비 불균형이 해소되어 태평양 횡단 무역이 정상화되려면 3~4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후티 무장 세력의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이 한동안 계속된다면 "올해 대부분 기간 동안" 높은 운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장비 불균형이 운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수에즈 운하 우회로 인해 아시아에서 동해안으로 향하는 현물 운임이 급등하고 있으며 일부 운송업체는 FEU당 7,000달러의 운임을 제시하고 있다.

CMA CGM, 머스크, 하팍로이드 등 일부 선사는 FEU당 400달러에서 2,700달러에 이르는 '전쟁 위험' 할증료와 성수기 할증료 등의 할증료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NVO는 이러한 요금이 스팟 또는 FAK 요금에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소매업체는 선사와의 계약에 성수기 할증료(PSS)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SS를 지불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쟁 위험 할증료는 일반적으로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고 NVO 소식통은 전했다.

<Journal of Commerce>

 

 

‘세계 1위가 5분의 1 장악’
컨선복량 3000만TEU시대 열린다

선사들이 코로나 사태 동안 무더기로 발주한 선박이 해운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올해 선복량 3000만TEU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년 새 선단을 100만TEU 가까이 늘린 세계 1위 스위스 MSC 등 글로벌 선사들이 선복량 증가세를 주도한 결과다.

우리나라 HMM도 25만TEU를 웃도는 발주잔량을 기록, 내년 이후 100만TEU 선사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공급 두자릿수 증가

올해도 컨테이너선사들의 선복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와 영국 브래머에 따르면 1월 현재 전 세계 해운시장 컨테이너 선복량은 2846만TEU로 전년 2640만TEU 대비 7.8% 늘었다. 1년 새 컨테이너 선단이 200만TEU 증가했다. 올 한 해 약 323만TEU의 신조선이 해운시장에 공급되면 선복량 3000만TEU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선단은 2025년 3170만TEU로 늘어나는 데 이어 2026년 2027년에 각각 3366만TEU 3492만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선복량 대비 신조선 인도량 비율 추이를 보면, 2020년 4%, 2021년 5%, 2022년 4%, 2023년 8%에서 2024년엔 11%로 상승했다. 코로나 시기 동안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선사들이 대거 신조 발주에 나서면서 지난해와 올해 신조선 인도량이 급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홍해 리스크' 긴장 격화
글로벌 해운운임 1700선 돌파

홍해 지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무력시위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며 글로벌 선사의 홍해 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 미군과 후티 반군이 교전을 벌인 데 이어,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 군함까지 홍해에 진입하며 중동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해운 운임 급등세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전주 대비 504.59포인트 상승한 1759.58포인트를 기록하며 5주 연속 1000선을 상회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로 17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 21일(1778.69)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이번 주에도 모든 노선에 걸쳐 운임이 상승했다. 특히 홍해~수에즈 운하와 닿아있는 유럽과 지중해 노선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려졌다. 유럽 노선은 1TEU당 1197달러 상승한 2694달러를 기록했고, 지중해 노선은 3491달러로 한 주 만에 1437달러가 뛰었다.
최근 가뭄으로 물동량이 줄어든 파나마 운하의 영향을 받는 미국 노선 운임도 증가했다. 미주 서안은 1FEU당 699달러 오른 2553달러, 동안은 576달러 상승한 3559달러를 기록했다.

<뉴스웍스>

 

[경제]

12월 美 서비스업 PMI 50.6P
"7개월래 최저"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6으로 전월 대비 2.1 포인트 저하했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전날 12월 서비스업 PMI가 11월 52.7에서 크게 떨어지면서 작년 5월 이래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비스업 PMI 시장 예상치는 52.6인데 실제로는 2.0 포인트나 미치지 못했다. PMI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신규수주 지수는 52.8로 전월 55.5에서 2.7 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수주 증가세도 크게 둔화했다. 가격지수는 57.4로 11월 58.3에서 0.9 포인트 저하했다. 고용지수는 전월 50.7에서 7.4 포인트나 크게 주저앉은 43.3으로 떨어졌다. 경기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연시 연휴기간을 맞아 전문기술 서비스에서 채용활동이 주춤하고 의료와 사회복지 서비스의 수익이 호조를 보였지만 노동력이 여전히 제약적이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뉴시스>

 

IMF 총재 “美 경제, 확실하게 ‘연착륙’ 진행”
미중 갈등에 세계 경제 균열로 글로벌 GDP 7% 감소할 수도’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결단력 덕분에 금리 인상에 따른 일부 고통에도 불구, 미국 경제가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30여 년 만에 가장 가파른 금리 인상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노동시장이 모두 진정되면서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희망이 높아졌고 올해 중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이르면 3월부터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전망과 그의 보호주의 무역정책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정치인들이 세계화의 피해자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분노와 고립주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우리 모두를 보다 부유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통합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반발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종국에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7%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독일과 프랑스의 GDP와 거의 비슷하다며 미국과 중국이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

 

미국의 2024년 최우선 과제
외교, 이민, 경제로 압축

2023년 12월 여론조사에서 미국 정부가 2024년 외교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미국 성인 40%가 외교, 이민, 그리고 경제로 답했다.

미국인들이 외교 문제를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최근 몇 년간 세계정세가 급변한 것이 주효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부상,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등 글로벌 분쟁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민 문제도 초당적인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이민에 대한 우려가 지난해 27%에서 35%로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경제는 우울한 전망을 보여준다. 미국 성인 중 단 5%만이 연방 정부가 2024년 국가에서 직면하는 중요 문제에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3년 동일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10% 보다 감소한 수치다. 이는 미국 경제가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인식이 2024년 11월에 실시하는 대선 후보 결정에서 미국의 글로벌 질서에 대한 개입이냐, 자국중심 주의인지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2024년 美 경제를 낙관해도 되는 5가지 이유

2023년은 미국 경제에 있어 큰 도전의 해였다. 코로나 19 대유행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컸다.

그러나 2024년에는 인플레이션 진정과 금리 인하 가능성, 주식시장 호조 등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실질적인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CNN은 2024년 미국 경제를 낙관하게 만드는 5가지 요인을 소개했다.

첫째, 인플레이션이 2022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급속히 둔화하고 있다. 이 냉각 속도는 경제학자들도 예상치 못한 수준이다. 하지만 2024년 말까지 연준의 목표인 2% 근처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둘째, 연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고 있다.

셋째, 미국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금리 인하가 다가오면서 월가가 불타올랐다.

넷째, 실업률이 반세기 최저치에 가까운 3.7%에 머물고 있다.

다섯째, 최근 급여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으면서 실질 임금 인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

물론 2024년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나온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현대 ∙ 기아, 美 시장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023년 연간 판매량이 총 약 80만대로, 전년(약 72만대)보다 1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역대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델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9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싼타페, 투싼, 팰리세이드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023년 연간 판매량이 약 78만대로, 전년(약 69만대)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이다. 모델별로는 카니발을 비롯해, 니로,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포르테 등 6종이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SUV 모델도 강세를 이어가며 전체 연간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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