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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컨운임지수 2주 연속 상승… 美동안항로 44주만에 반등

美 서부항만 노사협상 기대 보단 우려 커… 현안 잠정합의 발표 불구 타결 가능성엔 부정적

美 서부 항만노사, ‘잠정 합의’에도 웃지 못하는 컨테이너선사

컨선사 정시 운항률 3년만에 60%대 회복 최저점서 2배 ‘껑충’… HMM 등 14개 선사 모두 상승

 

[경제]

“중국 의존도 낮춰라… 고심하는 美 동맹”

美 3월 소매판매 1.0% 하락… 인플레, 고금리에 경기둔화

美 무디스 “1분기 디폴트기업, 2020년 4분기 이후 최대”

연준 긴축, 무역수지 악화에 환율 요동… 장중 연고점 경신

미, ‘對 중국 투자 제한’ 내달 시행 전망… G7 동참 요청하나

 

[물류]

컨운임지수 2주 연속 상승 美동안항로 44주만에 반등 공급조절 효과,

유럽행 운임도 상승 선사들의 공급조절 효과에 힘입어 글로벌 컨테이너 운 임 지수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 르면 4월 7일자 SCFI는 956.93을 기록, 전주 923.78 대비 4% 올랐다.

SCFI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운임 지 수가 바닥을 다진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선사들의 임시결항이 지속되면서 운 임이 장기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북미는 양안 모두 상승 전환했고, 동안은 43주간의 하락을 끝으로 반등 했다”고 말했다. 북미 유럽 중남미 등 원양항로 운임이 상승하면서 SCFI가 올랐다. 북미 동안 운임은 44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2000달러 선을 사수했다. 상하이발 북미 동안행 운임은 FEU당 2147달러를 기록, 전주 2010달 러 대비 7% 인상됐다.

북미 서안행도 1292달러로 전 주 1148달러 대비 13% 오르며 10주 만에 상승 반전 했다. 한국발 미국 동안행 운임은 FEU 기준 전주 2151달러 대비 3% 하락한 2089달러로 22주 연속 떨어졌다. 서 안행 역시 1217달러에서 1193달러로 2% 떨어지면서 12주 연속 뒷걸음질쳤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미 서부항만 노사협상 기대 보단 우려 커 현안 잠정합의 발표 불구 타결 가능성엔 부정적

최근 미국 항만 노사협상이 특정 핵심 사안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노조측의 발표로 시장 에서는 타결 임박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역으로 “협상에 걸림돌 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주 서부항만 사측 대표인 PMA는 노조가 항만 운영에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한 이후, 1주일만에 노 조측인 ILWU가 양측이 특정 사안(의료 혜택 지원문 제로 추정)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과 대화는 지속될 것 이라는 다소 긍정적인 기대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이 늘어나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노사 양측이 구체적 인 협상 내용에 대해 함구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최 근까지 관련된 발언과 발표가 이어 나오는 것이 오 히려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 리고 있다.

美 서부 항만노사, ‘잠정 합의’에도 웃지 못하는 컨테이너선사 ‘항만 자동화’ 도입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미주 서안 항만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컨테이너 선사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물류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지만, 파업으로 물류 차질이 발생해 운임을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ILWU와 PMA간 협상의 최대 쟁점은 항만 자동화다. PMA는 항만의 효율성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자동화 설비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ILWU는 항만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하고 해킹 등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PMA는 지난 13일 “ILWU가 LA항과 LGB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태업하거나, 화물 처리 장비를 가동하지 못하게 해 운영 차질을 일으켰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ILWU는 “PMA가 오히려 터미널 내 화물 처리 장비를 제대로 유지 관리하지 않아 문제”라며, 즉각 반박했다. 양측의 협상이 장기화 되자, 컨테이너 선사들은 복잡한 입장이다.

우선 장기간 항만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 2014년 양측의 협상이 결렬됐을 때 약 4개월간 파업이 이어져 미국 서부 항만이 마비된 적이 있다. 반면, 컨테이너 선사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운임이 약세인 상황에서 항만이 완전히 정상화하는 것도 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운대란 때처럼 물류 차질이 발생하면 운임을 높게 올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운임이 내림세이기 때문에 컨테이너선사로선 솔직히 노사 간 협상이 지연되면서 약간의 운영 차질이 생기는게 좋다”고 말했다.

 

컨선사 정시 운항률 3년만에 60%대 회복 최저점서 2배 ‘껑충’… HMM 등 14개 선사 모두 상승

북미 항만 혼잡이 크게 개선되면서 컨테이너선사들의 평균 정시 운항률이 30개월만에 60%대를 회복했다.

덴마크 해운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 세계 34개 항로를 대상으로 조사한 컨테이너선사들의 평균 정시 운항률은 전월 대비 7.7%포인트 상승한 60.2%를 기록했다.

제때 도착한 컨테이너선 비율이 60%대를 넘어선 건 2020년 8월 이후 30개월 만이다. 역대 최저 기록인 지난해 1월 30.4%와 비교해 두 배 급등했으며, 전년 같은 달 34.2%에 비해선 26%p 올랐다. 여전히 10척 중 4척이 연착하는 셈이지만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겪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평가다.

선사들의 정시 운항율은 지난해 1월,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9월까지 30~40%대의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북미 항만의 물류 적체가 크게 해소되면서 지난해 10월 50%대를 회복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인력난과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물류 대란이 최고조에 달한 2021년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수요 부진이 선사들의 정시 운항률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해양진흥공사는 “운임 및 물동량 약세가 계속되면서 정시율 개선이 지속됐다. 2019년 평균 78%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컨테이너 해운 시장을 혼란에 빠트렸던 정체 문제는 빠르게 정상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주요 선사별 2023년 2월 운항 정시율

<출처: Seaintelligence>

 

 

[경제]

“중국 의존도 낮춰라… 고심하는 美 동맹”

미국과 동맹국들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광범위한 무역, 투자 관계는 지속하되, 전략물자를 중심으로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노골화하는 미중 패권갈등 외에도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에너지 수출 무기화에 나선 러시아의 사례가 중국에 대한 시각까지 바꾸는 교훈이 됐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는 저널은 17일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미국과 주요 동맹국들 사이에서 향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거나 또 한 번 팬데믹이 확산할 경우 중국이 러시아처럼 주요 전략물자, 핵심 자원의 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경제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대 중국, 러시아 등 노골적인 무역 블록간 경쟁으로 분열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쏟아진다. 서방 고위 경제관료들은 자국 투자, 전문기술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군사적 야심을 노골화하고 있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경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美 3월 소매판매 1.0%↓… 인플레·고금리에 경기둔화

미국의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 탓에 지갑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 감소)보다 더 감소폭이 컸다. 미국의 소매 판매는 지난 5개월간 4번째 전월 대비 감소를 기록해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물가 급등과 이를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탓에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금리인상의 여파로 자동차와 같은 가격이 높은 상품에 대한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붕괴 등 중소 지역은행들이 잇따라 위기에 휩싸인 것도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

 

美 무디스 “1분기 디폴트기업, 2020년 4분기 이후 최대” 1분기 무디스 평가 기업 중 33곳 디폴트 선언

지난달만 SVB 시그니처 뱅크 등 15곳 디폴트 올해 1분기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한 기업들이 급증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던 2020년 말 이후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동안 무디스의 평가기업 중 33곳이 디폴트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달 파산을 선언한 실리콘밸리은행, 모회사 SVB파이낸셜그룹, 시그니처뱅크가 포함됐다. 무디스는 “금융권의 디폴트를 주목할 만했지만 지난달 대부분은 비금융권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기업들이 금리상승, 높은 에너지 가격, 어두운 세계 경제 전망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영국에선 지난달 파산한 기업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

 

연준 긴축, 무역수지 악화에 환율 요동… 장중 연고점 경신

원달러 환율 1322.8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연준이 긴축 모드를 계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최근 환율 상승의 주재료로 여겨진다. 하지만 다른 국가 대비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달러가치와 원화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 연준의 ‘삼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통화 정책을 사용할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변하지 않음을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달러가치가 최근 들어 상대적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무역수지 악화를 원인으로 짚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무역수지 적자 폭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전환한 것이 일단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대(對)중국 및 반도체 수출 회복이 지연되면서 무역수지 적자 탈출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의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58억6100만달러로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적자(478억달러)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세계일보>

 

미, ‘對中 투자 제한’ 내달 시행 전망… G7 동참 요청하나 “내달 G7 정상회의 맞춰 투자제한 협력·지지 요청”

옐런 “경제적 이익과 상충돼도 안보 타협은 없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첨단산업 투자 제한 조치를 다음달부터 시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등 우방국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중 갈등으로 경제적 비용을 치르더라도 안보를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전후해 대중(對中)첨단산업 투자 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기업이 반도체나 인공지능 (AI), 양자컴퓨팅 등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 하는 걸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정명령을 G7 정상회의에 맞춰 시행하려는 건 G7 회원국의 지지와 협조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단독으로 투자 제한 조치를 시행할 경우 중국이 다른 나라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제재에 빈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은 옐런 장관을 중국으로 초청, 미국 측과 방중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정치적 대립 속에서도 미국과 경제적 관계는 이어가겠다는 의중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미국의 투자 제한 조치 움직임과 이날 옐런 장관 발언은 중국의 바람과 달리 미국은 안보를 중심으로 미·중 관계를 풀어가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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