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북미항로, 운송계약 대응 운임회복
담금질 성과 봤다
서·동안 운임 전월 比 44% 23% ‘껑충’
선사들이 운송계약(SC) 갱신을 앞두고 운임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며 시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선사들은 4월 중순 40’ft 컨테이너당 600~1200달러의 운임 회복을 시도했다. 통상적으로 화주와의 SC협상은 4~5월 종료되거나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선사들은 운임 회복이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선사들의 대규모 공급 조절에 소석률(화물 적재율)도 85%를 넘어서며 운임 회복에 힘을 실었다.
선사들은 이달 북미에서만 약 44만TEU에 달하는 임시결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관계자는 “물동량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공급 조절과 운임 회복을 진행하며 SC 전에 상황을 어떻게든 바꿔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임은 서안과 동안 모두 2주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4월 14일자 상하이발 북미 서안과 동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668달러 256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1292달러 2147달러와 비교해 서안은 29%, 동안은 19% 각각 상승했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롱비치행 공표 운임은 3월 현재 FEU당 690~2000달러로 전월 634~1655달러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뉴욕행 운임도 735~2900달러로, 전월 689~2550달러에서 상승했다. 물동량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미국 한 통관조사회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북미 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22만TEU에 그쳤다.
<코리아쉬핑가제트>
해상 컨 운임 불안한 상승세…
GRI 시행 불구 지속성에 의문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을 계기로 서서히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의 운임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주요 운임지수들이 주간 기준 두 자릿수 증가세 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1일 발표된 중국발 미 서안 운임지수는 1,731 달러/FEU로 전주 대비 72%의 운임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중국발 미 동안도 2,474달러로 전주대비 19%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운임 인상 추세가 그동안 미 진했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선사들의 임시결항 및 강제 GRI를 시행한 여파라고 일축했다.
한 관계자는 “물론 수요가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전반에 걸친 수요 유입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그동안 공급 축소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세가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일시적인 물량 유입에 선사들이 너무 빨리 반응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 전반에 운임 상승 분위기가 보이면서, 물량 유치를 늘리기 위해 선사들이 먼저 운임을 내리고 있다. 일부 GRI를 통해 일시적인 수익을 내는 선사들 도 있겠지만, 전체 시장 분위기는 다시 운임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 GRI를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라고 중국 현지 관계자는 예상했다.
물론 주요 선사들이 이미 5월중 블랭크세일링을 추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지만, 이것이 전반적인 수요 회복이 체감되지 않는 상황에서 얼마나 운임을 지탱해 줄지는 미지수이다.
<Cargopress>
“지체료 과해” 삼성전자,
美 해운당국에 SM상선 제소
삼성전자가 SM상선이 부과한 지체료와 체선료가 부당하다며 미국 FMC 해운당국에 제소했다. FM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운사의 운임이나 수수료 부과에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화주기업이 한국 해운사를 FMC에 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SM상선이 요구한 지체료와 체선료가 과하다며 미국 FMC에 이의를 제기했다.
FMC는 지난해 시행된 해운개혁법에 따라 부당한 D&D가 맞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항만과 내륙 철도망이 마비된 뒤 대규모 D&D 비용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화주기업들은 운송을 맡은 해운사가 책임져야할 물류 업무를 떠넘기면서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고 반발했고, 해운사는 계약 내용에 따른 것이라고 맞섰다. 100여건이 넘는 화주들의 문제 제기가 쏟아지자, 미국 정부는 개정 해운개혁법을 시행, FMC의 D&D비용에 대한 조사 권한을 확대한 상태다.
FMC는 D&D비용이 제때 컨테이너 반출입이 이뤄져 물류 상황을 개선하는 목적이어야지, 해운사의 수입원 이 되어선 안된다고 보고 있다. 관련해 FMC는 지난해 독일 해운사 HAPAG LLOYD가 화주의 책임이 아님에도 D&D비용을 부과했다며 약 26억원의 과태료를 결정하 기도 했다.
<Chosun Biz>
[경제]
美 연준의 5월 금리 결정에 앞서
발표되는 PCE를 주목하라
오는 5월 4일 새벽(한국시각)에 이뤄질 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선은 4월 28일 공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에 쏠리고 있다.
통상 미국 물가 추이를 말할 땐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꼽지만, 미국 연준은 PCE물가를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삼기 때문이다.
PCE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6.3%(이하 전년 동월 대비), 12월 5.3%, 올해 2월 5.0%등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PCE물가 상승률을 4.5%로 전망하면서 물가상승률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4일 새벽엔 FOMC결과가 나온다. 시장에선 이번에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이번 FOMC의 초점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향후 계획에 맞춰진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인해 촉발된 금융 불안, 경기 침체 우려, 둔화세를 보이는 물가 상승률 등을 이유로 꼽으며 월가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대형은행 웰스파고는 최근 보고서에서 “FOMC 는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을 통해 이번 금리 인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선일보 Weekly Biz>
美 연준 긴축 막바지 ‘고심’…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블룸버그 “성장률 하락+인플레이션 상승 ‘최악’ 상황”
미 연준이 긴축 막바지에 고심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 다. 다음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분기 성장이 전분기와 예상보다 반토막났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강력한 소비는 오히려 연준의 긴축 명분을 키운다. 인베스코 시장전략가는 “소비자 지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시장도 견조한 회복력을 재확인하며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 수는 3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실업자들이 빠르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게다가 은행파산으로 신용경색이 본격화한 3월 초 이전부터 미국 경제는 둔화하고 있었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라는 점에서 연준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핵심 개인소비지출 (PCE)는 1분기 4.9%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 로 올랐다. 목표 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되는 가운데 경제가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News1>
美·中 달러-위안화 대결…
중국 무역결제 첫 추월
지난달 중국의 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달러화를 추월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제 거래에 사용된 위안화 규모는 지난 2월 약583조원에서 3월 약737조원으로 급증했다.
위안화 결제 비중이 48.4%로 달러화 결제 비중 46.7%를 제치면서 사상 처음 1위 통화에 올랐다.
2010년엔 달러 비중이 83%로 압도적이었다.
달러패권의 균열을 노리는 중국은 오래전부터 위안화 의 국제화에 매달려왔는데 최근 들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탓에 서방국들의 제재를 받게 되자 이 틈을 파고들었다. 중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서 줄타기 외교를 하는 사우디아라비아도 파고들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은행에 무역 대금 결제용 으로 위안화 대출을 처음 시행한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달러 고갈로 외환위기를 겪는 가운데 위안화는 영향력을 키웠다. 현지시간 26일 아르헨티나 정부는 다음달부터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의 대금을 달러화가 아닌 위안화로 지불하기로 밝혔다. 하지만 위안화가 갈 길은 여전히 멀다.
전세계 금융기관이 가입해있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사용된 달러화 비중은 지난달 기준 40%를 넘지만, 위안화는 2%에 그친다.
이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연일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며 1340원을 돌파했는데 미·중간 갈등이 격화되고 한중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원달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SBS Biz>
[이슈]
尹, 애드리브 섞어 43분 영어 연설…
美의원 500여명 23회 기립박수
BTS보다 의회엔 제가 먼저”
韓대통령 7번째 美 의회 연설, 영어로는 5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43분간 진행된 연설 도중에는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 의 결속력을 부각하며 미국에서도 사랑받는 K콘텐츠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 콘텐츠는 양국 국민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더욱 깊은 이해와 우정을 쌓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 ‘미나리’와 ‘기생충’을 그 사례로 들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날 연설이 한미동맹의 성공적 역사를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영어 연설 준비에 상당한 시간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 미국 의회연설 국문본(경제)]
2011년 미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통과된 한미FTA 가 가동된 이후 10년간 양국 교역액은 약68% 증가했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는 3배, 미국 기업의 대한민국 투자는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2020년 기준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 공장도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와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께서 방문한 미시간주 베이시티 SK실트론 CSS는 한국 기업이 미국 회사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또 다른 모범 협력 사례입니다.
이러한 호혜적 한미 경제 협력이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 립니다.
친구 여러분! 정치와 경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양국의 활발한 문화 인적 교류는 두 나라의 우정을 보다 두텁게 했습니다.
올해는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이기도 합니다.
하와이주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진출하기 시작한 한인들은 그 동안 미국 사회 각계에 진출해 한미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동맹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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