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 파나마운하 막혔다… “세계 교역량 4% 차질”
- 美법무부, 자국 내 항공사 노선 통합저지 소송 승소 “경쟁 저해”
- 선사, 6월부터 미 동안 서비스 할증료 부과… 파나마 운하, 선박 최대 흘수 축소 여파
- FedEx 조종사 노조, “파업 없는 파업 찬성 투표” 노조원 97%참여 99% 파업 찬성표
[경제]
-부채 협상 난항에… 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
-바이든 ‘바이 아메리카’ 정책 강화에 美 고속열차사업 난항
-美 추가 금리인상 놓고 FOMC 의견 분분… 불확실성 여전
[이슈]
-美 대도시서 문닫는 ‘유통 공룡’들… 문제는 치안 불안
[물류]
파나마운하 막혔다…
“세계 교역량 4% 차질”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파나마 운하가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든 탓에 선박 화물량을 제한하고 있다.
당국은 수로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응에 나섰지만, 운하의 물길이 세계 해상 물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나마운하청에 따르면 24일부터 파나마 운하 네오파나막스 화물 선박(2016년 6월 파나마운하 확장 후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흘수(물속에 잠긴 선체 깊이)는 13.56m(44.5피트)로 정해졌다.
이는 현재 13.72m(45.0피트)보다 0.16m(0.5피트)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더해 30일부터는 13.41m(44.0피트)로 더 줄일 예정이라고 파나마운하청은 덧붙였다.
파나마운하청은 그 배경에 대해 "앞으로 몇 주간 가툰 호수의 수위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 운하를 구성하는 가툰 호수는 선박 흘수 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세계 교역량 4%를 책임지는 파나마 운하에서 수로는 강수에 상당 부분을 의존한다.
파나마는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풍부한 강우량을 기록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엔 12월부터 이듬해 4월 정도까지로 분류하는 건기의 가뭄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연합뉴스>
美법무부, 자국 내 항공사 노선 통합저지 소송 승소 “경쟁 저해”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법원이 미국 항공사 간 노선통합이 경쟁을 저해한다는 판결을 내려 주목된다.
현지시간 19일 뉴욕타임즈 등은 미 법무부가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제트블루의 이른바 '북동 연합'(Northeast Alliance)을 깨기 위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법무부는 2021년 9월 미국 대형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저비용항공사(LCC) 제트블루가 보스턴과 뉴욕시의 운항 사업을 통합하자 이를 저지하려고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두 항공사가 운항 수익과 공항 슬롯(공항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횟수)을 공유하는 등 사업을 통합한 탓에 보스턴과 뉴욕시에서 경쟁이 사라질 뿐 아니라 제트블루가 다른 노선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과 경쟁할 동기가 줄어든다는 이유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제휴를 허가받은 두 항공사는 협력관계가 소비자에 더 많은 항공 선택지를 제공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레오 소로킨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법무부 손을 들어주면서 "피고들은 '클수록 좋다'는 논리의 제휴가 항공사 고객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최소한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미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법무부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과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BS Biz>
선사, 6월부터 미 동안 서비스 할증료 부과…
파나마 운하, 선박 최대 흘수 축소 여파
파나마운항청)이 최근 가뭄 등을 이유로 수로를 통과하는 선박의 최대 흘수를 대폭 줄이면서, 선박 하중이 가볍게 하도록 의무화하자, 주요 선사들은 파나마운항 통과 루프에 대해 막대한 할증료를 부과하려 하고 있다.
주요 태평양횡단항로 선사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아시아와 미 동부해안을 연결하는 모든 서비스 구간에서 할증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시장에 통보했다.
실제로 Hapag-Lloyd의 경우 파나마운항을 통과하는 아시아-북미 동안 구간 모든 화물에 대해 컨테이너 당 500달러의 PCC(Panama Canal Charge)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지하면서, 이는 평소보다 낮은 수위로 인해 파나타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이 심각한 흘수 제한을 받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카고프레스>
FedEx 조종사 노조,
“파업 없는 파업 찬성 투표”노조원 97% 참여 99% 파업 찬성표
최근 미국의 항공조종사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인티그레이터인 FedEx 항공기 조종사들은 조합원 97%가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99%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FedEx는 정부가 지정한 중재자의 감독하에 조종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종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조종사들의 파업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파업 찬성 투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현재 국가 조정위원회를 통해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파업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조종사들의 파업 찬성 투표에도 불구하고 FedEx는 현재 제공중인 서비스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이번 조종사들의 파업 찬성 투표는 현재 진행중인 협상에서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해되고 있다.
<카고프레스>
[경제]
부채 협상 난항에… 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 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2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뒀다며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매겼으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부채 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 하지 않을 경우 강등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미국에서는 2024회계연도 지출 삭감을 두고 백악관과 공화당 간 이견으로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은 예산 삭감을, 백악관은 전년도 규모 유지를 원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과 16일에 이어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인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케빈 매카시 공황당 하원의장을 만났으나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재차 '6월 초 데드라인'을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고경영자(CEO) 위원회 회의에서 디폴트 우려와 관련해 "우리가 6월 초를 넘기지 못하리라는 점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Newsis>
바이든 ‘바이 아메리카’ 정책 강화에
美 고속열차사업 난항
정부 지원 받으려면 美 제조 열차 등 필수…
美 고속열차 생산능력 제로
미국 바이든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 강화로 미국의 고속 열차 사업이 난항하면서 좌초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
정부 지원을 받는 인프라 사업에 미국산 제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이 기준을 완화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E&E 뉴스 등에 따르면 인프라법에는 여객 철도 확장에 435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고속 열차 사업 역시 이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소 2곳의 사업자가 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 아메리카' 정책은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사업은 미국에서 제조된 열차를 사용하고 철도에는 미국산 철강을 사용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이 규정 적용이 면제될 수 있지만 바이든 정부는 이런 면제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바이 아메리카' 정책 시행을 강화한 상태다.
문제는 시속 200마일(약 320㎞) 이상 달릴 수 있는 열차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이 미국 내 없다는 점이다.
독일 업체인 지멘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모두 3천대 이상의 열차를 생산했으나 고속 열차 생산 능력은 없다.
이와 함께 미국은 고속 열차 시스템을 설계, 구축, 유지·관리할 수 있는 공학적 지식도 부족한 상태다.
메릴랜드대 엔지니어링 교수는 "시속 200마일 이상 달리는 열차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저속 여객 및 화물용 철도보다 더 강한 철도 필요하다"면서 "고속 열차에 필수적인 특수 신호 시스템도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내 고속 열차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바이 아메리카'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짐 매튜스 철도여객협회 회장은 "인프라법상 철도 관련 예산으로 미국에서 고속철도를 시작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 아메리카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美 추가 금리인상 놓고 FOMC 의견 분분…
불확실성 여전
Fed, FOMC 5월 의사록 공개
향후 금리인상 “필요” VS “불필요” 의견 분열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초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향후 기준금리 향방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Fed는 24일(현지시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은 "참가자들은 대체로 얼마나 더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불확실성을 표시했다"며 "많은 참석자가 향후 회의에서는 선택지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나눴다.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에 추가 정책 강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만큼 더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반면 일부 다른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한 진전 속도가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다"면서 "향후 회의에서 추가 정책 강화가 타당할 것 같다"고 반론을 폈다.
Fed는 의사록에서 '일부' 또는 '몇몇'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며 자세한 숫자를 특정하지 않았다. 미 CNBC는 "Fed의 어법으로 보면 '일부'라는 표현이 '몇몇'보다 더 많은 것으로 간주한다"라면서 "FOMC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자신감을 덜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FOMC 위원들이 6월에 금리인상을 일시 중단하는 쪽으로 기울었지만, 완고한 인플레이션과 의 싸움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
[이슈]
美 대도시서 문닫는 '유통 공룡'들…
문제는 치안 불안
타깃, 절도 피해액 5억달러 증가…뉴욕시 '가게 절도와의 전쟁' 선포
지난 한 주간 투자자들의 시선은 월마트, 타깃, 홈디포 등 '유통 공룡'들의 1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에 쏠렸다.
경기 바로미터로 불리는 이들 대형 유통기업의 세부 실적과 전망을 통해 미국인들의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를 점쳐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경제 자체와는 무관한 주요 대도시들의 치안 문제가 매장 운영을 어렵게 할 정도로 심각했다.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가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플래그십 매장을 불과 1년 만에 닫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아마존 계열사인 홀푸드는 지난해 3월 열었던 샌프란시스코 플래그십 매장을 잦은 범죄 피해와 노숙자들의 소동 탓에 올해 4월 11일 폐점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매장에서는 일부 이용자 들이 총기, 칼, 각목으로 직원들을 위협하거나 식료품을 바닥에 내던지며 소리를 지르는 것은 물론 매장에 대변을 보고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NYT가 입수한 911통화 녹취록에는 "한 남자가 4인치 나이프로 여러 경비원들을 공격하고 종업원들에게 소화기를 뿌렸다" 등 이 매장 직원들의 긴박한 신고 내용이 담겼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홀푸드의 뒤를 이어 홈디포가 직원 안전을 이유로 역시 철수를 결정했고 스타벅스와 약국 체인 CVS도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장물을 팔기 쉬워졌다는 점이 최근 유통업체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치안 악화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자 뉴욕시장은 '가게 절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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