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전과 달리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만남의 방도가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새로운 만남입니다.
‘뉴욕’ 혹은 ‘뉴저지’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미국 동부에 인턴, 유학, 교포가 속한 만남 커뮤니티가 있으며 단순 만남이 아니더라도 정보 공유방은 미국 동부에서 이뤄지는 행사나 생활 팁 같은 정보가 공유되며 같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놀러 가는 취미 커뮤니티도 많습니다.
미국이 워낙 크고 넓다 보니 새로운 만남이 어렵기도 하고 직장인의 경우 시간적 제약이 따르기에 별도의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는 매우 작습니다. 소위 ‘건너 건너 다 알 수 있다’라는 말처럼 2030의 사람의 수는 매우 작고 작은 연고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Meetup: 세계적인 커뮤니티 어플]
‘Meetup’ 어플리케이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뮤니티 어플입니다. 인턴기간 중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는 대표적으로 언어 교환 서비스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뉴욕 한 술집에서 만남을 주최하거나 장소를 마련해 원하는 언어 교환자와 매칭하여 소통하는 언어 교환 커뮤니티가 많습니다. 코로나19 창궐로 비대면 모임이 부상되어 온라인 언어 강의, 재능기부 영상, 취미 교육 프로그램이 있고 오프라인 등산 모임, 요가 클래스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저자의 교환학생의 시절의 경우 자연스럽게 수업, 조별 과제, 교환 학생 행사로 현지인들과 어울릴 기회가 잦았습니다.
인종과 문화를 막론하고 쉽게 대화할 수 있었지만, 미국이라는 점과 직장인의 시간적 제약 특성을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나타납니다. 미국 동부는 인종과 문화 모두가 섞어 용광로로 표현되는데, 이러한 표현의 의미는 모두가 섞여 잘 어울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인종과 문화가 한 장소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Salad Bowl’이라고 변형되어 표현되는데 다양한 재료들이 섞여 있지만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요즘 시대에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성장 배경과 문화가 다르기에 직장인으로서는 새로운 인종과 언어권을 만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이유를 찾아보니 상대방 또한 주말에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기에 편안한 만남을 원하지, 상대방과 언어의 장벽이 있어 맞춰가야 하고 굳이 다른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또한, 뉴욕, 뉴저지의 경우 같은 문화권이고 같은 언 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워낙 많기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만남을 기피하는 상황으로 이루어지고 소위 끼리끼리 어울리는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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